일상/보험 이야기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진짜 후기 (1)

무지개 보드 2023. 2.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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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30년 납부해야 하는 보험, 평생 보장받아야 하는 보험인데 괜히 쓸데없는 보장이 추가되어 매달 내야하는 비싼 보험료가 너무 아까워서 혼자 독학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후기 바로 들어보시죠.

 

 

사회 초년생, 혼자 보험 가입하기

 

"보험 얼마내는게 좋아요?"

 

보험만 수십년 파신 설계사분께 사회 초년생이 한 첫 질문이었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할 만한 질문이었지 않나 이제야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다행히 운이 좋게 설계사분은 잘 만났던 것 같아요.

"5만 원, 7만 원, 10만 원으로 설계해서 드릴 테니 편하게 살펴보세요~"

여러 설계 내역을 받아보니 조금은 감이 생기는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가입담보 및 보장내역을 하나씩 읽어보니 하나도 빠짐없이 필요해 보이는 느낌도 들었고요.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후기 - 골절 보험 담보

 

골절? 무조건 해야지!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후기 - 특별약관 항암방사선치료 보험 담보

 

2천만원 보장인데 140원? 무조건이지!

 

 

제 직종이 몇 급으로 분류되는지도 모른 채, 만기일과 납기일도 확인하지 않은 채 가입 금액에 비해 보험료가 엄청 싼 것 같길래 뭐든지 다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보장받으려 넣다 보니 보험금이 12만 원을 넘어서게 됐죠.

 

 

 

 

 

그제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꼈습니다.

우선, 다른 상품과 납기일이 다른 상품들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위 사진으로 말하자면 전기납, 10년 갱신형 상품들인데요, 상품설명서 맨 아래 정도에 할증 없이 갱신될 경우에 부과될 보험료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후기 - 할증 보험료 안내

 

중요한 것은 관련 질병이 없어야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관련"이라고 정의 내린 항목이 정확하지 않고 매우 포괄적이라는 건데요. 실제로 저는 감기 관련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데 심장 쪽 질환 보험료에 대해 할증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갱신형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1회성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1회 치료비를 늘릴 바에는 최초 진단비를 늘리는 것이 보장 범위가 더 넓으니까요.

이처럼 보장 상품을 고를 때에는 보장 범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무언가 어설프고 이제야 막 알아보는 느낌이 많이 나시죠?

사회 초년생의 보험 가입 후기는 2탄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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